(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진리로 행복한 세상을 밝힌다'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 미래형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남대는 4일 교내 민주마루에서 대학 구성원과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어젠다(Agenda) 2021' 선포식을 하고 정병석 총장 임기 동안 추진할 대학발전 5대 어젠다와 20대 전략과제, 100대 핵심사업을 공개했다.
5대 어젠다는 ▲ 교육 - 긴 호흡, 멀리 보는 전남대인 ▲ 연구 - 연구자들의 벗, 전남대학교 ▲ 지역사회 - 지역민의 사랑, 앞서가는 대학 ▲ 복지 - 나의 텃밭, 행복한 동행 ▲ 행정 - 상식과 순리, 꿈꾸는 미래 등이다.
전남대학교는 이를 실현할 전략과제로 미래 선도형 교육체제 확립·연구자 친화형 캠퍼스 구축·지역사회 평생교육·전남대학교 복지플랜 2021·행정 민주화 등 20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대학 설립·우수연구자 배려·평생교육원 체제 개선·복지지원제도 확충·예측 가능한 행정시스템 운용·지역사회 상생협의체 구축 등 100개의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이번 '어젠다 2021'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사회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학사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 창의인재를 양성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 총장은 선포식에서 "지금 세계는 융·복합화하는 고도의 과학기술로 예측하기 어려운 거대한 문명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전남대가 앞장서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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