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PC방 사장이야" 편의점 알바생 울린 쌍둥이 형제 사기단

입력 2017-09-04 16: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나 PC방 사장이야" 편의점 알바생 울린 쌍둥이 형제 사기단

(군포=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PC방 사장을 사칭해 편의점에서 게임머니 상품권을 외상으로 가져간 뒤 도주한 30대 쌍둥이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동생 A(38)씨를 구속, 형 B(38)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형제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 인천, 대전, 충남 등지 편의점을 돌며 29차례에 걸쳐 1천440만원 상당의 게임머니 상품권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편의점 결제시스템에선 게임머니 상품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했다.

주로 나이가 어린 아르바이트생 혼자 있는 편의점을 골라 상품권을 구매하면서 일부러 신용카드를 내밀고는 "현금을 안 가져왔는데 바로 갖다 주겠다"라며 외상으로 상품권을 받아갔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이 근처 PC방 사장이다"라는 말에 속아 순순히 상품권을 건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 형제는 이런 수법으로 가로챈 게임머니 상품권을 온라인상에서 10∼20% 싸게 되팔아 현금화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할 때 운전을 맡았던 B씨는 범행 가담 정도를 감안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