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정환 9단이 46개월 연속 한국 프로바둑 기사 랭킹 1위를 유지했다.
한국기원이 4일 발표한 9월 랭킹에서 박정환 9단은 9천991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5전 전승을 기록하며 38점을 보탰다. 사상 최초 1만점 돌파도 눈앞에 뒀다.
신진서 8단은 2점을 추가해 9천797점으로 2위에 올랐다. 10개월째 2위 수성이다.
이세돌 9단은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선발전과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탈락하는 등 14점을 잃었지만 9천699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몽백합배 4강에 오른 박영훈 9단은 33점을 보태 9천633점으로 지난달보다 3계단 뛰어올라 6위에 자리했다.
설현준 3단은 2017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 최강전 본선에 오르는 등 52점으로 가장 많은 랭킹점수를 획득하며 11계단이나 뛴 57위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2009년 1월부터 승률 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해 월별 랭킹 100위까지 선정한다.
◇ 한국기원 9월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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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기사 점수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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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정환 9천991점 -
2 신진서 9천797점 -
3 이세돌 9천699점 -
4 김지석 9천691점 -
5 최철한 9천654점 -
6 박영훈 9천633점 +3
6 안성준 9천633점 -
8 변상일 9천613점 -
9 이동훈 9천610점 -2
10 강동윤 9천582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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