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국제적 안보 우려에 나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36% 내린 7,411.4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지난 주말에 견줘 0.33% 빠진 12,102.2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38% 낮은 5,103.97까지 밀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또한 0.36% 내린 3,431.52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북한이 감행한 6차 핵실험의 여파로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이 당장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 가운데에는 런던 증시에서 브리티시항공 지주회사인 IAG가 2.19%,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기계업체 티센크루프가 1.91% 하락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노키아가 1.45% 빠져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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