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에 산악 승마코스와 초지 등을 갖춘 승마체험장이 들어선다.
군은 내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6억원과 지방비 9억원 등 15억원을 투입, 승마체험장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영춘면 하리 소백산자연휴양림 1만4천600여㎡ 터에 실내승마장(750㎡)과 실외승마장(1,000㎡), 마구간(445㎡), 승용마와 관상마 10필을 갖춘 승마체험장을 짓는다.
승마체험장은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과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7일 착공한다.
군은 마차·승마 아카데미 운영, 승마 동호인 단체 업무협약 추진 등 승마장 활성화 계획을 구상 중이다.
승마체험장은 전국에 479곳(2016년 기준·농림축산식품부 통계)이 운영 중이다.
군은 승마체험장이 매년 5%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행사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군민들을 위한 여가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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