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드론 비행시험장 유치…국비 60억 확보

입력 2017-09-05 10:19  

보은군 드론 비행시험장 유치…국비 60억 확보

(보은=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 시험장은 드론 실증 시험을 위한 안전기준을 연구하고, 사업모형을 발굴하기 위해 드론 전용 이착륙장과 통제센터, 정비고 등을 갖춘다.






군은 2019년까지 매년 20억씩 모두 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보은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전국 3곳의 드론 시범사업지에 포함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산외면 신정리에 직경 6㎞, 면적 28.3㎢ 규모의 드론 공역장을 개장했다.

군은 정식 전용 비행장 시설이 들어서면 드론산업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활용도도 높아질 전망"이라며 "드론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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