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B tv'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연어 인식 음성검색 기능과 추천 기능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자연어 인식 음성검색 기능은 사용자의 문장을 이해해 채널 이동, 편성표 조회, 음량 조절 등을 수행하고, 출연자 이름이나 특집명, 회차명, 키워드 등을 통해 방송 다시보기(VOD)의 회차를 정확하게 찾아주기도 한다.
SK텔레콤이 최근 내놓은 AI 스피커 '누구'의 엔진을 도입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고객의 시청, 검색 이력 등을 분석해 성향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능을 영화와 TV다시보기, 키즈,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대한다.
자연어 음성검색 기능은 초고화질(UHD) 셋톱박스 전 모델과 HD 셋톱박스 일부 모델에, 추천서비스는 모든 B tv에 적용된다. 업데이트는 이달 중 시작된다.
윤석암 미디어부문장은 "인공지능과 솔루션이 결합된 검색, 추천 등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 선택 시간을 줄이고 만족도를 끊임없이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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