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페이는 자사의 간편 송금서비스 월간 이용 금액이 지난달 2천300억원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7월 송금액보다 110%가량 증가한 것이다.
송금서비스 주 고객층은 2030세대로, 특히 30대 초반 사회초년생이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더치페이나 모임 회비, 경조금 등 간편 송금 수요가 높으며 월평균 30만원 이상을 카카오페이로 송금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50대 고객도 월평균 약 38만원을 카카오페이를 통해 송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 송금을 가장 많이 이용한 일시는 월급날이 몰린 10일과 25일이었으며 요일별로는 주말이 끝난 월요일과 화요일, 시간대는 점심 후 더치페이를 하는 낮 12시∼오후 1시로 각각 분석됐다.
카카오페이는 "간편 송금이 고객 금융 활동의 일상적인 부분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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