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보해양조㈜가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매취순의 새 디자인을 5일 공개했다.
보해양조는 "새 디자인은 프리미엄 매실주로 자리매김한 매취순 오리지널의 품격과 보해양조의 장인정신을 반영했다"며 "특히 진실하다는 의미의 한자어인 '(순)'을 전면 라벨과 뚜껑에 크게 새겨 넣어 매실 수확부터 제조까지 모든 과정에 정성을 담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제품만을 선보이겠다는 보해양조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보해양조는 "매취순 빛깔이 보이는 투명한 용기로 깨끗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하얀색 라벨과 뚜껑으로 매화꽃같이 순수하고 진실한 제품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며 "라벨에 새겨진 한자어 '순' 주변으로 금색 테두리를 격자 구조로 배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병목에는 '숙성매실주(熟成梅實酒)'라고 적힌 라벨도 추가했다.
매취순은 비옥한 토양으로 유명한 보해 해남매실농원에서 직접 수확한 청매실을 숙성하여 만든 제품으로 1982년 '매취'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후 '1988올림픽 개최 기념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1990년부터 '매취순'으로 제품명을 바꿔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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