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0여개 학교 4천여명 대상…저소득층 눈 수술 지원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공동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초롱이 눈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0여개 초등학교에서 4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교실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로마 신화나 동요 등을 접목한 참여형 뮤지컬 형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를 주제로 한 글짓기와 포스터 그리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또 백내장, 녹내장, 사시, 안검하수 등 실명 원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의 '아이 러브(Eye Love) 프로젝트' 코너와 한국실명예방재단 등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30여명에게 수술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눈 건강 교육은 시각장애의 대부분이 예방 가능한 질환과 사고 등 후천적 원인이라는 사실에 착안해 시작됐다"면서 "시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일원으로서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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