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여수국가산업단지(이하 여수산단)에서 정밀 안전진단과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
여수시는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여수산단 내 53개 사업장에서 안전진단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기업들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와 일정을 잡아 안전진단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5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특별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점검사항은 고압가스 안전관리규정 이행상태와 전기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사업장 내외 배관 안전관리 상태, 비상사태 매뉴얼 정비 상태, 작업 전 현장 조치사항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지시정·개선권고·행정조치 등을 내리고, 법적 의무를 위반하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도 부과할 계획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4일 정밀안전진단 대상 사업장 공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안전점검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여수시는 28일 전남대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화학 공장 재난 및 안전보건연구회와 공동으로 '화학 공장 공정 관리방안 심포지엄'을 연다.
여수산단에서는 지난달 두 차례나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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