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립청소년이 새로 만들어져 다음 달 개관한다.
춘천시는 삼천동 옛 시립도서관을 석사동으로 신축,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기존 시설을 청소년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지난 7월 말부터 15억원을 들여 전면적인 개·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여 다음 달 28일 개관할 예정이다.
청소년도서관은 학생의 동아리 활동을 위해 지하 1층에 동아리방과 북카페로 꾸며진다.
2층과 3층은 청소년 수요가 많은 학습실로 구성해 600석 공간으로 문을 연다.
디지털실과 종합자료실은 지상 1층에 마련된다.
시는 우선 2만여 권의 도서를 비치할 계획이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무인대출, 반납기와 학습실 좌석관리 시스템 등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한다.
김혜숙 시립청소년도서관장은 "개관 후 청소년 여가와 문화활동, 학습을 지원하는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천동 옛 시립도서관은 1991년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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