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9조4천408억원 규모의 제2회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이 서울시의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기정예산 8조7천841억원보다 7.5%(6천567억원) 늘어난 것으로, 서울시 법정부담금 정산분 5천885억원과 정부 보통교부금 1천743억 추가 교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추경 예산 확정에 따라 석면 제거, 내진 보강 등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에 1천394억원, 급식환경 개선 106억원, 강당·체육관 신·증축 467억원 등 시설사업에 2천36억원을 책정했다.
학교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21개 단설 유치원과 초등학교 2곳에는 공기정화기가 추가로 설치된다.
또 컴퓨터 교육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57억원을 들여 초·중학교 258곳 컴퓨터 5천512대를 교체하며, 15억원을 투입해 교육공무직원 맞춤형 복지 기본항목 점수를 공무원과 동일한 수준(350점→450점)으로 상향 조정한다.
지방채 누적에 다른 재정 악화에 대비해 추경 재원 중 서울시 법정전입금 조기 정산분 4천245억원은 지방채원리금 상환에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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