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추자도의 특산물인 참굴비를 맛보고 즐기는 제10회 참굴비 대축제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추자의 맛과 멋을 대내외에 알리고 풍어만선을 기원하는 이번 축제는 '힐링의 섬 추자도로 GO! GO!'란 슬로건으로 2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축제에서는 해산물 한 그릇 요리 경연, 후릿그물 체험, 맨손 고기잡기, 굴비엮기, 갯바당 바릇잡이, 가족낚시대회 등 추자의 청정한 수산물을 맛보고 독특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추자 올레길(18-1코스)을 걸으며 돈대산 해맞이와 나바론 하늘길의 깎아지른 절벽, 봉골레산 노을 등 아름다운 추자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추자경관사진전, 특산물 판매, 굴비 시식행사, 추자예술인 예술작품 전시 등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관광객과 도민들이 축제기간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자도에 올 수 있도록 제주∼추자 항로의 정기 여객선인 퀸스타2호 운항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축제기간 퀸스타2호는 제주에서 오전 8시와 11시 두 차례, 또 다른 여객선인 한일레드펄호는 제주에서 오후 1시 45분 한 차례 출항한다.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는 2015년 제주도 지정 최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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