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내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비를 지원하는 '베란다형 태양광(햇살아파트)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총 2억7천900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50만2천원가량을 지원, 베란다형 소형 태양광 모듈을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조만간 참여기업을 선정한 뒤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참여 가구 모집 공고를 내기로 했다.
공동주택 단지별 30세대 이상 단체에 대한 신청을 10월까지 선착순으로 받고 나머지 물량은 11월까지 개별 접수한다.
시는 현재 11%와 5.8%에 불과한 전주시 에너지자립률과 전력자립률을 2025년까지 각각 30%, 4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베란다에 태양광(250W) 설비가 보급된 가정은 한 달 평균 4천∼8천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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