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태백시는 태백지역 범주민단체 연합기구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태백현대위) 간담회 개최 요청 답신에서 "그동안 태백현대위가 추진한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실히 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백현대위의 동의 자체가 이미 '태백지역 사회적 합의'로 이해된다"라고 덧붙였다.
태백현대위와 강원랜드는 2003년 5월 9일 합의 6개 지역개발사업 대신 1천500명 규모 노인요양사업을 태백지역에 추진하기로 지난 6월 합의했다.
강원랜드는 다만 '태백시, 태백시의회 등 지역사회 합의'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태백현대위는 "시와 시의회 그리고 태백현대위가 노인요양사업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결론 내야 한다"라며 3자 간담회 개최를 요청했다.
3자 간담회는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다.
김호규 태백현대위원장은 6일 "3자 간담회에서 공식 합의가 이뤄지면 강원랜드와 협약식 개최, 강원랜드 전담조직 확대 개편 등 태백 노인요양사업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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