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토트넘 챔스리그 본선 명단 포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박주호(30)가 팀의 올 시즌 1군 전력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7-2018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팀 선수명단에 따르면 박주호는 도르트문트의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조별리그 H조에 속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아포엘(키프로스)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박주호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명단뿐만 아니라 도르트문트 구단 공식 홈페이지상에 1군 선수단 소개에도 빠져 있다.
올 시즌 그는 4부리그(레기오날리가) 소속인 2군 팀에서 한 경기에 출전했다.
박주호는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던 2015년 8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3년 계약을 맺어 내년까지 계약이 남은 상태이나 지난 시즌에도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H조에서 도르트문트와 격돌하게 될 토트넘의 손흥민(25)은 예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팔 골절 부상으로 회복 중이던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기 직전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하며 팀 내 굳은 입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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