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해군 3함대사령부는 최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6일 남해 상에서 육·공군, 해경과 해상기동훈련을 시행했다.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은 북한 상선의 통제 구역 침범 상황을 가정해 흑산도, 여수, 이어도 해상에서 펼쳐진다.
잠수함과 함정 14척, 항공기 8대 등이 참여한다.
해군은 최근 실전 배치된 2천500t급 차기 호위함 광주함(FFG)과 동급 유도탄 호위함인 전북함(FFG), 1천500t급 호위함(FF), 초계함(PCC), 유도탄 고속함(PKG), 고속정(PKM) 등 함정 10척을 투입한다.
또 장보고급 잠수함(SS·1천200t급)과 대잠초계기(P-3)·대잠헬기(LYNX) 등 항공기 3대도 투입한다.
육군 해상전탐감시대, 공군 전술기, 해경 함정·헬기도 합동으로 해상교통로 보호, 해양차단작전, 사격훈련, 국가 중요시설 방호 훈련 등을 한다.
3함대는 긴박해진 한반도의 안보 상황 속에 적 도발 양상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출항 및 소해수로 통과, 대공·대함 사격 등 20개 종목의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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