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의 마을단위 통합복지 프로젝트인 '다복동' 사업이 브랜드로 상표 등록된다.
부산시는 최근 특허청에 '다복동' 브랜드의 업무표장(상표) 등록을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표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업무를 하는 자가 그 업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표장을 말한다.
'다복동'사업은 '동(洞) 복지기능 강화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2016년 5월 부산지역 52개 동을 선정,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192개 동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다복동'이란 말은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 동'이라는 의미다.
부산시는 현재 8개 분야에서 모두 35개 세부 과제의 '다복동'사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다복동 업무표장 등록은 복지, 건강, 마을재생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책을 단일 브랜드화 해 다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향후 특허청 절차를 거쳐 내년 중순께 다복동 업무표장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또 구·군과 민간복지기관의 개별 사업을 선별해 다복동 브랜드 인증을 부여하는 '다복동 브랜드 인증제'도 시행하는 등 '다복동'사업을 부산시의 고유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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