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대유위니아서비스가 운영, 연말까지 100개점 목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국내 가전업체인 대유위니아[071460]가 셀프빨래방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대유위니아는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1호점을 비롯해 수도권에 5개의 '위니아 24 크린샵'을 동시 오픈했다"면서 "연말까지 전국에 걸쳐 10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니아 24 크린샵 가맹사업은 대유위니아의 콜센터 운영, 애프터서비스, 배송 및 설치, 물류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대유위니아서비스가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영하게 된다.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가맹점에는 대유위니아와 세계 1위 상업용 세탁기기 제조업체인 미국 '얼라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 설치된다.
대유위니아는 최근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유통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빨래방 서비스 사업 추가 등을 통해 종합가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성관 대표이사는 "최근 1인 가구·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셀프빨래방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자체 조사 결과 인구 대비 셀프빨래방 비율이 주변 국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