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기능·의료 서비스 합쳐…무주택 65세 이상 노인에 공급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공공실버주택인 조치원 신흥 사랑주택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신흥 사랑주택은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 3천473㎡의 터에 지하 1층·지상 7층, 건물면적 6천658㎡, 80가구 규모로 짓는다.
1층에는 건강관리실·피트니스실·사우나·식당·노인정 등을 갖춘 복지관이 배치되고, 2∼7층에는 주거공간(80가구·전용면적 26∼33㎡)을 둔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국가 유공자와 홀로 사는 노인 등이 2019년 6월께 입주할 예정이다.
신흥 사랑주택 건립에는 국비 100억원과 시비 62억원 등 모두 162억원이 투입된다.
주민 대표, 시의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15명)를 구성·운영해 신흥 사랑주택 설계 때부터 주민 의견을 두루 반영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흥 사랑주택이라는 명칭도 주민협의체 제안에 따라 조치원발전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현재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버세대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수준 높은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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