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시아 통신사 최초 10년 연속…KT는 8년 연속 포함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과 KT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인 'DJSI 월드(World)'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아시아 통신사 최초로 10년 연속 선정됐고, KT는 8년 연속 꼽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 평가사인 로베코샘이 1999년 공동 개발한 지수로, 시가총액 상위 2천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 재무 성과 ▲ 사회 책임 ▲ 환경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총 60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했다. 통신 분야에서는 62개 기업 가운데 SK텔레콤과 KT를 포함한 9개가 'DJSI 월드'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배구조, 개인정보보호, 고객중심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책임경영 활동 및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KT는 "기후변화 대응, 전자파 관리, 전략적 사회공헌 분야에서 통신업종 최고점을 획득했다"며 "이밖에 인재개발, 혁신경영, 고객 개인정보 보호, 리스크 관리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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