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10년 넘게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둘러싼 의견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광주 광산구는 오는 13일 오후 3시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진단 및 해결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산구정책기획단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정우 광산구정책기획단 상임위원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박사가 발제하고 한장희 전남대 교수,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박사,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정책위원장, 문만오 광주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가 토론한다.
사업의 문제점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수익성과 공익성을 두루 보장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군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어등산 일원(273만6천㎡)에 유원지, 골프장, 경관녹지 등을 만들고자 2005년부터 추진됐다.
지난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시작됐으나 불발탄 제거, 사업자 변경, 수익성 결여 등으로 차질을 빚어 현재 골프장(27홀)만 조성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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