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2017고양가을꽃축제'를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에서 열린다.
2011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는 축제는 추석 황금연휴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외 전시와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친숙한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보름달 정원', 다양한 가을의 모습을 담은 '가을 초대 정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가을 찾기 포토존'이 은은한 국화 향기 속에서 펼쳐진다.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백일홍 등 가을꽃이 풍성한 가을맞이 화단을 비롯해 가을 연꽃 정원, 만물 난타 체험 공간, 꽃 담은 가을수레 미니정원이 준비된다.
고양꽃전시관 실내에서는 아름다운 음악 정원과 웨딩정원, 호접란, 덴파레, 온시디움 등이 화려하게 어우러진 서양란 정원이 마련된다.
또 플로리스트 70명의 화예철학을 만날 수 있는 '화예 디자인·캘리그라피 작가전', 국화 분재 작품 전시, 일곱 빛깔 무지개 가을 화훼 테이블 장식, 플라워 바비 특별전 등 다양한 기획 전시가 열린다.
추석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도 운영된다.
뮤지컬 갈라쇼, 한국 전통공연, 색소폰 연주 등 무대공연과 가을의 낭만과 어울리는 거리 공연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축제 기간 국화, 서양란, 관엽 등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화훼 판매장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고양가을꽃축제는 황금연휴 기간에 열리는 만큼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가을꽃축제의 입장권은 성인 4천원, 어린이·65세 이상·장애인은 3천원이며 오는 28일까지 사전 예매 시 성인도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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