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 에너지수호천사단 학생들이 오는 9일 오전 10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별의별 것이 다 있는 나눔장터'(별별다장)을 연다. 재활용품을 판매해 에너지복지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은 가정과 학교에서 에너지 절약 등에 앞장서는 모임이다. 학교에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여름캠프와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에도 참여한다.
에너지수호천사단 학생들은 토요일인 9일 다 읽은 책과 작아진 옷, 안 쓰는 물건 등을 모아 '별별다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한다. 안 팔린 물건은 지역자활센터에 전달한다.
이번 '별별다장' 행사장에는 에너지 체험마당, 나눔마당, 재능마당, 참여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된다.
체험마당에서는 태양열 조리기로 소시지 떡꼬치를 요리하거나 자전거 발전기로 과일주스, 재활용 머리핀 등을 만들 수 있다. 나눔마당으로 가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 부스와 기부함이 있어 직접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재능마당에서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의 노래와 리코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참여마당에서는 에너지 나눔 캠페인, 기후변화?자원순환과 관련된 'OX 퀴즈'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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