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8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응웬 치 빙 베트남 국방차관과 제6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하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과거 양국의 국장급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격상한 것으로, 2012년 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을 포함한 도발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남아시아 정세 평가, 고위급 인사교류, 사이버 안보 협력, 평화유지활동(PKO) 협력, 방산·군수 분야 협력 등이 주요 의제다.
응웬 치 빙 베트남 국방차관은 국방부가 개최한 다자 안보회의인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지난 6일 한국에 도착했다. 방한 기간 그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고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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