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드론 메카를 향한 강원 영월군의 행보가 빨라졌다.
영월 드론 공역인 영월군 덕포리에서 9일 제15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열린다.
드론 무인 항공기 분야 인재들이 아이디어 경쟁을 펼치는 자리다.
이어 오는 10월 27∼29일 사흘간은 영월 스포츠파크 일대에서 제2회 국제드론스포츠대회가 개최된다.
영월 드론 공역은 지난 4일 국토교통부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15년 10월 드론 안정성 검증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 2년 만의 성과다.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은 3년간 국비 60억원을 들여 영월읍 덕포리 일대 3천500㎡에 드론 이·착륙 헬리패드, 통제센터, 정비고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올해 4월에는 한국모형항공협회 무인항공교육원이 개원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8일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드론 산업 육성을 선택했다"라며 "레저 활성화, 아카데미 운영, 관련 기업 유치 등으로 이어지는 드론시티 건설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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