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낙동강 하류 흉물 폐준설선 3척 인양 제거

입력 2017-09-08 15:00   수정 2017-09-08 15:07

김해시, 낙동강 하류 흉물 폐준설선 3척 인양 제거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4대 강 사업 공사에 투입됐다가 장기간 흉물처럼 방치됐던 낙동강 하류 폐준설선이 인양 처리됐다.

경남 김해시는 낙동강 하류에 방치했던 폐준설선 3척을 인양,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폐준설선은 2011년 4대 강 사업 공사 때 강바닥 흙이나 돌을 퍼내는 데 사용했다.

이후 폐준설선은 낙동강에 정박해 있다가 태풍에 침몰하기도 해 환경오염과 선박 충돌 등 안전사고 우려가 지적됐다.

시는 선주에게 철거 명령을 내렸지만, 반출 예산을 따로 지원받지 못했다며 이행이 늦어지자 직접 처리에 나섰다.

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 2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5월부터 선체 수중 절단 작업 등을 벌여 인양을 마쳤다.

낙동강에서 4대 강 사업 후 방치하거나 침몰한 폐준설선을 지자체가 나서서 제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관할 낙동강 지역인 상동면에 침몰한 대영호 1척도 같은 절차를 거쳐 인양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현재 낙동강 전체 구간에는 4대 강 사업에 투입 후 방치된 선박이 모두 13척에 달한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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