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국내 유명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 인근 들판에 창원광역시를 염원한 유색벼 논그림이 등장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초 의창구 대산면 가술리 일대 논 3㏊에 '가자 창원광역시!' 글자와 큰고니, 연꽃 형상으로 색깔 벼를 심었다.
시정목표로 세운 광역시 승격, 주남저수지를 찾는 대표 겨울 철새인 큰고니, 대표식물인 연을 색깔있는 벼로 표현했다.
가을에 접어들어 벼가 익어가면서 최근 글자와 그림이 선명해졌다.
벼 수확이 시작되는 오는 10월까지 짙어가는 논 그림을 볼 수 있다.
박봉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추석연휴 때 시민, 귀향객들이 주남저수지를 찾아 꼭 논 그림을 감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 이정훈 기자, 사진 =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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