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소방안전본부는 가을철 급증하는 탐방객 산악사고와 산불 예방을 위해 9일부터 10월 29일까지 무등산 국립공원 장불재에 소방헬기를 근접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무등산은 2012년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에 따라 탐방객이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300여만 명이 찾았다.
실족, 조난, 구급 환자 발생 등 각종 사고도 지속해서 늘어 지난해에는 구조출동이 246건에 달했다.
탐방객 안전사고는 주로 9~10월과 주말·공휴일에 많고 오후 1시~4시 사이에 집중돼 사고에 대비 헬기 배치를 결정했다.
장불재 헬기 배치는 주말과 휴일에만 이뤄진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헬기를 이용해 입산객 주의사항과 산불 예방 홍보방송을 하고, 사고 접수 시 신속한 항공 구조구급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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