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뒤엔 프랑스 칸서 튀니지와 격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선에 대비해 처음으로 치르는 평가전 상대가 2018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친선경기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시간과 경기장은 추후 결정된다.
8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인 러시아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해 첫 경기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조별리그 전체 성적에서는 러시아(2무1패·3위)가 한국(1무2패·4위)보다 앞섰다.
브라질 월드컵에 앞서 2013년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1-2로 졌다.
대표팀은 러시아에 이어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는 프랑스 칸에서 튀니지와 맞붙는다.
FIFA 랭킹 34위인 튀니지는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A조 1위(3승 1무)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상대다.
대표팀은 올해 마지막 A매치 기간인 11월에는 홈에서 2차례 친선경기를 열 계획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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