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 '어마' 강타한 카리브해 영국령에 구호 지원

입력 2017-09-08 22:48  

英 정부, '어마' 강타한 카리브해 영국령에 구호 지원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정부가 허리케인 '어마'에 강타당한 카리브 영국령들에 대한 구호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보도했다.

구호물자와 군인 50여명을 태운 영국 공군기 3대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BVI) 등 카리브해 영국령들로 향하고 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허리케인 어마가 북상하면서 피해가 예상되자 구호물자와 구호인력 등을 태운 해군함 1척을 보냈다. 이 해군함은 전날 앙퀼라에 도착했다.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주지사 구스 야스퍼트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영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어마가 강타한 피해 지역에는 앙퀼라 섬, 버진 아일랜드 제도의 동쪽 38개 섬으로 구성된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터크스·케이커스 제도, 몬트세랫 등 영국령들이 포함된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인 '코브라 회의'를 주재하고 후속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이 총리는 허리케인 어마는 "완전히 파괴적"이라며 "주민들을 지원하고 (나중에) 지역을 재건하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영국령은 자치를 하고 있지만, 재해 예방 및 대처는 영국 정부에 의존해오곤 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