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밭이 전시장으로…봉평서 국제조각심포지엄 개막

입력 2017-09-09 10:47   수정 2017-09-09 10:57

메밀꽃밭이 전시장으로…봉평서 국제조각심포지엄 개막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23일까지 열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메밀꽃밭이 이채로운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변했다.

소설가 이효석(1907~1942)의 고향이자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 배경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9일 국제조각심포지엄과 비엔날레가 동시에 개막했다.

최금화(한국), 히로유키 아사노(일본), 펠레그리네티 마시모(이탈리아) 등 조각가 3명이 심포지엄 기간 현장에서 작품을 제작한다.

이들 외에도 서예가 강병인, 패션 디자이너 한만순, 화가 발레리 켄트(캐나다) 등 각국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레인보우스토리 창의인재콘텐츠 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내년 2월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마련됐다.

행사는 23일까지. 문의 ☎ 033-333-7711.

10일 폐막하는 평창효석문화제와 함께 감상해도 좋을 행사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문화제는 이효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축제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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