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허리케인 '어마', 경제 타격 얼마나 줄까

입력 2017-09-10 07: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뉴욕증시 주간전망> 허리케인 '어마', 경제 타격 얼마나 줄까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9월11~15일) 뉴욕증시는 미국 플로리다 지역을 강타할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경제에 미칠 타격과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어마'의 풍속등급이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여전히 플로리다 남부 키스 제도로 향하면서 다시 힘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전문가들은 텍사스 지역을 덮친 허리케인 '하비'에 따른 복구가 채 마무리되기 전에 '어마'가 다시 미국 남부 지역에 타격을 주면서 허리케인에 따른 피해가 이번 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예상했다.

'하비' 영향으로 텍사스 지역의 많은 정제소들이 운영을 중단했으며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유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주에도 '어마'의 충격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따라 유가를 비롯해 관련주식의 움직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도 시장의 관심사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 8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40%가량 상승했다.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다면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경제지표로는 14일 공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5일 나오는 8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을 주목해야 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고용시장 등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가 개선세를 보이지만, 물가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지난주 연설에 나섰던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예상보다 훨씬 부진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더들리 총재는 다만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정확하게 가늠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지만, 금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경로는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연준 위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이번주에는 연설이 예정돼 있지 않다. 연준은 오는 19~20일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86% 하락한 21,797.7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1 내린 2,461.4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 떨어진 6,360.19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11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다.

12일에는 8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7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13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14일에는 8월 실질소득과 8월 CPI,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나온다.

15일에는 8월 소매판매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8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9월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7월 기업재고가 발표된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