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송파구는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구립어린이집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최근 구립어린이집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공공보육서비스의 품질 관리 차원에서 조사하게 됐다"며 "학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이 원하는 보육정책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관내 구립어린이집 30곳을 대상으로 ▲ 어린이집 보육 환경 ▲ 보육 프로그램 ▲ 교직원 자세 ▲ 영유아 모습 ▲ 안전·영양·건강 ▲ 부모와의 연계 등 6가지 항목에 걸쳐 20개 문항을 묻는다.
문답형 설문 외에도 학부모가 느끼는 불편한 점이나 건의 등을 자유로이 쓸 수 있다.
구는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취약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고쳐나갈 방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립어린이집의 실제 이용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겠다"며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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