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역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만231명이 접수해 전년도 2만744명보다 2.5%(513)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광주 수능 응시자는 2016학년도부터 해마다 500명 이상 줄고 있다.
반면 졸업생 응시자 수는 2016년 3천266명, 2017년 3천280명, 2018학년도 3천431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학생은 1.32%(600명), 검정고시 출신자는 0.43%(64명) 감소했지만, 졸업생 지원자는 1.75%(151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1만207명(50.5%), 여자 1만24명(49.5%)이 지원했다.
탐구과목 선택은 사회탐구영역 9천396명(46.44%), 과학탐구영역 1만135명(50.10%), 직업탐구영역 257명(1.27%)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과학탐구 선택자가 사회탐구 선택자보다 739명 많은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험 특별관리대상자는 33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 감소했다.
사회탐구 선택교과 비율은 생활과 윤리(32.41%), 사회문화(28.03%), 한국지리(15.47%), 법과 정치(9.70%), 윤리와 사상(4.52%), 세계지리(3.97%), 동아시아사(3.01%), 세계사(1.98%), 경제(0.91%) 등 순이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생명과학Ⅰ(37.03%)이 가장 많았고 이어 화학Ⅰ(27.04%), 지구과학Ⅰ(24.04%), 물리Ⅰ(9.38%), 생명과학Ⅱ(1.03%), 지구과학Ⅱ(0.65%), 화학Ⅱ(0.42%), 물리Ⅱ(0.41%) 등 순이다.
또 직업탐구영역은 상업경제(24.27%), 회계원리(23.48%), 공업일반(18.20%), 기초제도(17.42%), 생활서비스산업의 이해(5.68%) 등 순이다.
제2외국어는 올해도 여전히 아랍어Ⅰ(72.73%) 선택 학생이 가장 많고 일본어Ⅰ(7.96%), 한문Ⅰ(5.96%), 베트남어Ⅰ(4.63%), 중국어Ⅰ(3.75%) 등이 뒤를 이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