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린 세계적 자선 콘서트 '셀러브리티 파이트 나이트(CFN·Celebrity Fight Night)'에 참가했다고 소속사 SMI 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20여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CFN'은 전설적 프로 복서 무하마드 알리를 기리기 위한 자선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수미가 참가한 'CFN 인 이탈리아'로 미국 CFN의 정신을 공유하며 이탈리아에서 4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행사다.
올해 이 행사에는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팝스타 엘튼 존, 배우 샤론 스톤 등이 참가했다.
조수미는 푸치니의 '라 보엠' 중 '뮤제타의 왈츠'를 부른 뒤 보첼리와 함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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