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반도체 지원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듀얼카메라의 수요 증가로 11일 장 초반 오름세다.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88% 오른 10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삼성전기우[009155]도 2.44% 올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은 이전보다 MLCC 채택이 약 15∼20%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MLCC 가동률은 10∼11월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갤럭시노트8에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채택한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갤럭시S9, 갤럭시A 및 J시리즈의 일부 모델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듀얼 카메라의 성장은 내년 최고를 이룰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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