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저축은행 부실원인 실증분석…30곳 원장 등 DB 공개

입력 2017-09-11 09:52  

예보, 저축은행 부실원인 실증분석…30곳 원장 등 DB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부실의 원인을 실증분석할 수 있도록 2011년 이후 부실화된 30개 저축은행에 대한 자료 전체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DB에는 2011년 1월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을 필두로 2015년 1월 영업정지된 골든브릿지저축은행까지 경영현황과 재무현황은 물론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일일마감자료, 여수신 계좌원장, 일일거래내역 등을 담은 원장까지 담겨있다.

금융회사 부실예방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일반 연구자들의 실증분석 등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DB 이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예보 홈페이지의 정보공개시스템에서 정보공개연구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경영현황과 재무현황 등은 전자파일 형태로 이메일 수령이 가능하지만, 원장은 대용량이어서 사전협의 후 예보방문을 통해 가공된 자료를 직접 수령해야 한다.

예보는 향후 수요가 많은 DB나 주요 경영비율은 연구자들이 자료를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할 예정이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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