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영남대는 전기공학과 박주현(49)교수 연구실에서 학위를 취득하거나 박사후 과정을 거친 연구원 3명이 국내외 대학 3곳에 교수로 임용됐다고 11일 밝혔다.
박 교수가 지도하는 비선형동역학연구실 출신인 이태희(34) 박사와 중국 국적의 탕제(28·Tang Ze) 박사, 리우 야주안(31·Liu Yajuan)박사이다.
이 박사는 영남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뒤 호주 디킨(Deakin)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거쳐 최근 전북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됐다.
2014년 영남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해 박 교수 연구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탕제 박사는 중국 지앙난(江南)대학교 사물인터넷공학부 교수로 내년 3월부터 강단에 선다.
또 2015년 9월 박사후연구원 과정으로 박 교수 연구실에 들어간 리우 야주안 박사는 최근 화베이(華北)전력대학 컴퓨터제어공학부 교수로 임용이 확정됐다. 내년 2월까지 박 교수 연구실에 머무르며 연구를 한 뒤 화베이전력대 교단에 설 예정이다.
영남대 한 관계자는 "한 연구실에서 3명을 동시에 교수로 배출한 것은 그만큼 연구력 수준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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