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진천군의회 안재덕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6명은 12일 "산업단지 입주와 관련, 전·현직 군의원이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군민이 보내준 성원과 격려에 보답하지 못하고 이런 불미스런 일로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군민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책무를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진천의 한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브로커 A(52)씨와 뇌물수수 의혹이 있는 군의회 의원 B(67)씨를 조사하고 있다.
브로커 A씨와 군의원 B씨는 모 업체의 공장 증설과 관련, 편의 제공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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