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정책제안 받습니다"…고용부 '현장노동청' 운영(종합)

입력 2017-09-12 16:19  

"시민 정책제안 받습니다"…고용부 '현장노동청' 운영(종합)

오늘부터 28일까지 서울 등 주요 도시 9곳서 설치·운영

임금체불·비정규직 문제·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제언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고용노동부는 12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전국 9개 주요 도시에 노동행정 개선에 관한 시민 의견을 접수하는 '현장노동청'을 설치해 운영한다.

시민들은 현장노동청에서 근로감독행정, 임금체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부당노동행위 근절 등에 관한 정책제안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주말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민 정책제안은 47개 고용노동청·지청 고객지원실이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의 '현장노동청 온라인 창구'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현장노동청 설치 장소>

┌───────┬───────────┬──────┬──────────┐

│ 현장노동청 │ 설치 장소 │ 현장노동청 │ 설치장소 │

├───────┼───────────┼──────┼──────────┤

│ 서울 │ 서울역 광장 │대전│대전역 광장 │

├───────┼───────────┼──────┼──────────┤

│ 중부 │ 인천종합터미널 광장 │경기│ 수원역환승센터 │

├───────┼───────────┼──────┼──────────┤

│ 부산 │ 부산역 광장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 │

├───────┼───────────┼──────┼──────────┤

│ 대구 │ 동대구역(정문, 동문) │강원│ 남춘천역 광장│

├───────┼───────────┼──────┼──────────┤

│ 광주 │ 광주종합터미널 광장 │││

└───────┴───────────┴──────┴──────────┘



고용부는 접수된 제안과 민원을 검토해 결과를 제안자와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제안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 중 '현장노동청 성과보고 대회'를 연다.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현장노동청 개청식에서 "노동행정 관행·제도 개선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국민, 노동자, 기업의 목소리를 지속해서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현장노동청을 찾은 시민 3명과 임금피크제, 근로시간 단축,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 활성화에 대해 직접 상담을 진행했다.

또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가 작성한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관한 제안서를 직접 제출받기도 했다.

김 장관은 오후에는 광주종합터미널 광장에 마련된 현장노동청으로 이동했으며 앞으로 나머지 7개 현장노동청에도 들러 시민들로부터 직접 정책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