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내달 9일 추석 연휴기간 49개 객실 예약 완료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달 1일 개장한 충북 단양 소백산 자연휴양림이 추석을 낀 황금연휴(9월30일∼10월9일)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산림휴양 명소로 떠올랐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일대 189ha 임야에 사업비 165억원을 투자해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휴양림으로 구성된 소백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
지난달 1일 개장한 이 휴양림은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자연휴양림, 화전민촌으로 꾸며졌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2만6천여㎡ 터에 체험관 1동과 산림공원,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 15동(53∼146㎡), 공공편의시설, 체험관 등을 갖췄다.
대규모 산림휴양시설인 자연휴양림에도 숙박시설 25개 동을 포함해 세미나실, 다목적구장 등이 들어섰다.
너와집과 초가집 모습을 한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 9개동이 있는 화전민촌도 있다.
아름다운 휴양림 주변 자연환경 덕분에 관광 비수기인 최근에도 주말 평균 입실률이 70%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객실 대여를 통해 3천200만원의 수익도 올렸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는 휴양객이 쇄도, 49개 동의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소백산 자연휴양림 인근에는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와 온달관광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며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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