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직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연 '토크콘서트'가 관심을 끌었다.
'통행로'란 제목으로 12일 사내에서 첫선을 보인 토크콘서트는 경영인인 문정훈 공장장과 일선 직원들 간 편안한 만남과 소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전주공장 지원실 직원 70여 명이 참가했다. 직원들은 최근 판매부진을 비롯한 회사 경영 전망을 묻는가 하면 사측에 개선점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쉽게 마주할 수 없는 경영인과의 만남에서 그간의 불만들도 기탄없이 쏟아내는 등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 공장장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각 부문 직원들의 생각과 의견들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원활한 소통이 꼭 필요하다"면서 "내부 소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공장은 오는 9월 말까지 지원실 직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공장장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6차례 이어간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