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펑춘타이 주제주 중국 총영사는 12일 제주대 중앙도서관에 중국 신간 도서 430여권을 기증했다.
제주대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허향진 제주대 총장과 주제주 중국 영사관 펑춘타이 총영사, 웨리죠우 부영사, 라영 중국유학생회 회장(일어일문학과 4학년) 등 제주대와 중국 총영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펑춘타이 총영사는 "제주대에는 많은 중국 유학생과 중국어 관련 학과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으며 대학 간 국제교류를 통한 한중 우호관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해 왔다"며 "제주대의 학술연구활동과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보탬이 되기 위해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향진 총장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귀한 장서들을 기증해준 데 대해 대학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도서들이 향후 양국 관계를 돈독히 하는 가교역할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이번 도서기증으로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 중국 관련 연구자 등에게 중국 역사와 문화·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원서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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