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대장암 예방과 재발방지에 운동이 도움된다는 인식을 하고 있지만, 정작 운동할 시간이 없어 못 하고 있다는 국민이 약 40%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12일 서울로 7017에서 제10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걷기 대회를 열고, 대장암 인식에 대해 2천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대장 건강을 바로 알자는 의미에서 '대장암'이 아닌 '대장앎'이란 단어를 사용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운동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69.4%), '운동이 대장암 재발방지에 효과가 있다'(67.4%)고 답한 응답자는 3명 중 2명이었다.
그러나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0명 중 4명(40.9%)이 운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성인 기준 일주일 동안 중간 강도의 운동을 15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운동을 75분 이상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장항문학회도 '1주일에 5일, 매일 30분씩 운동하자'라는 뜻을 담아 1530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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