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동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76)가 16일 오후 3시 서초구청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서초구편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서울 서초구는 이미자가 '서리풀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서초구편에 출연해 본선 심사를 하고, 깜짝 무대도 꾸민다고 13일 밝혔다.
이미자는 심사와 시상을 하고, 이날 '동백아가씨'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그는 서초구 주민으로 27년간 반포동에 살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미자는 "지난해 서리풀페스티벌 때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제안이 있어 참여하고 싶었지만, 일정이 겹쳐 아쉬움과 안타까움만 갖고 있었다"며 "그러던 차에 올해 축제의 하나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고 해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데뷔 58주년 맞은 이미자는 1959년 19세의 나이에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 560여 장의 앨범과 2천100여 곡의 노래를 냈다.
그가 출연하는 '전국노래자랑' 본선 무대에는 방송인 송해의 사회로 가수 김연자, 홍진영, 진성 등이 출연한다. 이날 녹화분은 다음 달 15일 낮 12시 전파를 탄다.
'전국노래자랑' 예심은 14일 오후 1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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