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프슨까지 세계 1∼3위 한 조에 편성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유소연(27)과 3위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대결한다.
13일 LPGA 투어 홈페이지에 공지된 대회 조 편성에 따르면 이들은 세계랭킹 2위인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세계 1∼3위 선수가 이틀간 함께 경기하는 것이다.
이들은 한국시간 14일 오후 3시 18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세 선수는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씩을 거뒀다.
메이저대회 중엔 유소연이 ANA 인스퍼레이션, 박성현이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톰프슨은 이 대회 직전 열린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김인경(29)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14일 오후 3시 29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대니엘 강(24)은 김세영(24), 찰리 헐(잉글랜드)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3)는 펑산산(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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