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3일 두산[000150]이 연료전지사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두산은 2014년 미국 CEP 인수와 국내 퓨얼셀파워 합병을 통해 연료전지사업에 진출했다"며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사업 기회 확보로 성장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에서 올해 1조3천억원의 수주 목표액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며 "수주잔고의 40%가 1년 안에 매출로 인식되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연료전지 실적 개선이 확실시되며 고마진 장기서비스 계약 비중 확대로 수익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의 내년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연료전지사업 본격화에 올해보다 18.9%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배당금 상향, 보유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등으로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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