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극심한 홍수와 산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에라리온에 5만 달러(약 5천642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피해가 집중된 리젠트·카닌고 등 지역의 어린이와 여성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어린이보호 공간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운정 재단 해외사업본부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어린이"라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원을 호소했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 시에라리온 국가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홍수·산사태 피해는 수도인 프리타운의 빈민 지역인 리젠트·카닌고에 집중돼 약 500명이 사망하고 이재만 2만여 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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